내달 9일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4월 22일 양강구도로 굳어지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의 거침없는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일명 ‘송민순 문건’을 중심으로 양측은 상대 진영에 직격탄을 날렸다. 송민순 문건이란 지난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문 후보가 북한 의사를 미리 확인했다는 송 전 장관의 폭로를 말합니다!
문 후보 측은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 이름으로 논평을 낸 후 “미래로 가겠다던 안철수 후보, 지지율 하락에 결국 기댈 것은 색깔론밖에 없다고 보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민순 전 장관 회고록을 두고 안 후보 측도 색깔 공세에 가세했다”며 “불완전한 기록을 놓고 색깔 공세에 나서는 것은 위험한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단장은 또 “색깔론에 평생 괴롭힘을 당한 분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며 “국민의당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시고 따르고 존경한 수많은 분이 있지 않는가”라고 전했습니다! 문 후보 측의 공세에 안 후보 측도 날선 비판에 돌입했다. 안 후보 측은 양순필 대변인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문 후보는 ‘왜 거짓말을 하느냐’는 송 전 장관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책임을 묻겠다’고 겁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김철근 선대위 대변인은 “문 후보의 치매설을 제기한 네티즌이 정말 평범한 국민임에도 법정에 섰다”며 “문 후보는 심기에 거슬리는 일이 있으면 반론과 해명은커녕 고소와 고발만 남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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