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남경주가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사연을 공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경주는 예전에 방송된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해 "당시 학교에서 지도하기 힘든 학생 2명씩을 보내게 돼 있었는데 고학년이 저학년을 때리는 것을 내가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결국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고 밝힌 것입니다.
아울러 그는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혹독했다. 군대에서 얼차려 받는 걸 매일 했다.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시대였고 내가 때를 잘못 태어나서 그렇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한다. 결과적으로 삼청교육대를 다녀온 게 나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꼭 가야 할 이유가 있었나 (모르겠다)"고 씁쓸한 '삼청교육대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삼청교육대는 1980년 5월17일 비상계엄과 함께 군부대에 설치된 기관으로 사회정화정책이 명분이었지만 이후 국정감사를 통해 현장 사망자 52명, 후유증 사망자 397명, 정신장애 및 상해자 2678명이 보고됐을 만큼 무자비한 인권탄압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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