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2일 금요일

남경주 삼청교육대 남경읍 남경주 형제

뮤지컬 스타 남경주가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사연을 공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경주는 예전에 방송된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출연해 "당시 학교에서 지도하기 힘든 학생 2명씩을 보내게 돼 있었는데 고학년이 저학년을 때리는 것을 내가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결국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고 밝힌 것입니다.



아울러 그는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혹독했다. 군대에서 얼차려 받는 걸 매일 했다.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시대였고 내가 때를 잘못 태어나서 그렇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한다. 결과적으로 삼청교육대를 다녀온 게 나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꼭 가야 할 이유가 있었나 (모르겠다)"고 씁쓸한 '삼청교육대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삼청교육대는 1980년 5월17일 비상계엄과 함께 군부대에 설치된 기관으로 사회정화정책이 명분이었지만 이후 국정감사를 통해 현장 사망자 52명, 후유증 사망자 397명, 정신장애 및 상해자 2678명이 보고됐을 만큼 무자비한 인권탄압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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