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8일 화요일

내 깡패 같은 애인 명대사 박중훈 영화

박중훈, 정유미 주연의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이 관객 7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네용!


할리우드 영화 등 대작의 포화 속에 대규모 흥행은 아니지만 탄탄한 작품성과 극적 재미에 힘입어 입소문을 타며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 깡패같은 애인'은 별 볼일 없는 3류 건달 동철(박중훈)과 학벌이 변변치 않다는 이유로 번번히 취업문턱에서 좌절하는 세진(정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반지하방 셋집 이웃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특히 박중훈 특유의 건들거리면서도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연기와 악착스럽지만 순수한 20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정유미와의 호흡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본과 연출을 겸한 김광식 감독의 감칠맛 나는 대사가 더해졌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선 웃음을 자아내거나 무릎을 치게 했던 '명대사'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업의 면접심사관들로부터 모욕과 멸시 속에서 또 다시 취직이 어려워진 세진이, 역시 조직 내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는 존재로 몰락한 동철과 교감하는 장면이 입소문을 많이 타고 있다. 두 남녀는 술을 한잔 나눠마신 후 은근한 눈빛으로 '안되겠지?'(동철) '돼요'라는 대사를 읊는다고 합니다!

생략과 압축으로 간결하게 표현된 대사지만 성적인 의미를 포함해 많은 뜻을 품고 있다. 또 영화 초반부 세진의 이삿날, 두 남녀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동철이 이삿집 직원들을 탓하지만 정작 상대를 전혀 도와주지 않고 뒤돌아 가버리는 대목이나 동철이 '청년실업'에 대해 내뱉는 일장연설도 객석의 큰 웃음을 자아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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