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일 일요일

백승호 연봉 포지션 키 아버지


지난 2018년 5월 백승호(나이 21세)와 관련된 보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바로 지로나 FC는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파블로 마친) 감독이 세비야로 떠나게 됐다고 전한 것입니다.




구단은 그간 마친 감독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며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로나는 2016/17시즌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에서 승격했다. 2017/18시즌이 승격 후 첫 시즌이었음에도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마친 감독의 지도력이 큰 힘이 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에 세비야가 마친 감독을 팀의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지난 시즌 세비야는 에두아르도 베리소(48), 빈첸조 몬텔라(43)에게 연이어 감독직을 맡겼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때문에 마친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꾀한 것이다. 마친 감독의 세비야 이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인 백승호입니다.

백승호는 페랄라다-지로나B에서 뛰고 있다. 백승호의 소속팀인 페랄라다 CF-지로나B은 지로나 FC의 2군 팀이다. 현재 3부 리그에 소속돼 있다. 백승호에게 마친 감독은 은사 중 한 명이다. 마친 감독은 백승호를 페랄라다 CF-지로나B로 데려오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영입 당시 페랄라다-지로나B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1군 출전 시간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마친 감독은 지난 시즌 백승호를 불러 1군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페랄라다 CF-지로나B에서 뛰게 하면서도, 1군 선수들과 경쟁해볼 수 있는 기회도 준 것이다. 여기에 이번 프리 시즌 기회 부여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친 감독은 이번 시즌 지로나에서 3-4-3 포메이션을 구사했는데 그 과정에서 복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을 중용했다. 윙포워드와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백승호의 1군 데뷔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마친 감독의 세비야 이적으로 물거품이 됐다. 1군 데뷔를 꿈꾸며 훈련해 온 백승호에게도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 백승호는 계속해서 실력을 증명하며 프리메라리가행에 다가갔다. 하지만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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