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폭행 동영상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MP그룹 정우현(69)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고 합니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현 회장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여러 논란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해 오늘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우현 회장은 “미스터피자가 자랑스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되어 세계 각국에 한국의 맛을 전하게 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우현 회장은 이어 “치즈값 폭리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즉각 조치하고,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등이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상생 방안과 구체적인 경영쇄신 로드맵을 만들어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투명 경영, 상생 경영을 통해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우현 회장은 수염을 정리하지 않은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 사과문을 읽는 도중에도 계속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그는 회장직 사퇴를 발표하기 직전에는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우현 회장은 이날 대국민사과를 한 뒤 곧바로 회견장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