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인 ‘국민주권선대위’가 2017년 4월 7일 공동선대위원장을 발표하자마자 잡음이 새어나왔다고 합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발표된 박영선 의원이 “사전에 연락받은 바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박영선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선대위원장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사전 논의없는 일방적인 발표”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박 의원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당에서 어떠한 연락도 못받았다고 한다”며 “불쾌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후에라도 통보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통보가 안 온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기자회견에서 “박영선 의원은 선대위원장직 추대를 원칙으로 이름을 올렸다”며 “관련 절차는 현재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 일부 언론은 박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는 박 의원과 친분이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입당 논의를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김부겸 의원 측은 “문 후보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문 후보가 김 의원에게 직접 연락해 ‘도와달라’는 취지를 전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며 “문 후보가 내일 경북 상주 일정이 있어 아마 동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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